버터플라이 어게인

어느 나라의 창관에서 일하는 소녀 후디에는 압도적인 인기를 가진 창녀였다.

그런 그녀 밑으로 창관 주인은 한 명의 신인을 데려온다.

그녀의 이름은 메이리

듣기로는 먼 시골에서 부모님께 팔려왔다고 한다.

신인교육을 하라는 후디에인데

성에 어둡고 아무것도 모르는 메이리는

그저 부모와 떨어져 버린 사실에 울기만 했다.

그것을 보다 못한 후디에는 메이리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.

『그럼 나와 함께 이 가게에서 벗어날래?

　나도 이제 슬슬 이 가게에 질리기 시작할 때다.』

후디에는 그녀와 함께라면 지금처럼 창관에서 일하는 것보다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했고,

여기서 도망갈 것을 제의했다.

그러나 옷차림 하나밖에 없는 소녀 둘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.

길 가는 곳에서는 숙소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돈이 필요해.

창관을 빠져나간 곳에서도 이들은 몸을 팔아 돈을 벌 수밖에 없다.